PS3 인퍼머스 오락


PS2 시절 플랫포머 액션인 '슬라이쿠퍼' 시리즈의 제작사 '써커펀치'가 PS3로 내놓은 시리즈다.
GTA처럼 오픈월드 형태의 배경이지만 액션에 중점을 두었으며, 경험치를 이용하여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요소도 있다.

PS3 초창기에 출시된 게임이라 전체적으로 비주얼이 좋지는 못하다. 
밋밋한 모델링에 자글거리는 외각선에다 프레임도 그닥 안정적이지 않다. 다만 되려 칙칙한 색감과 허접한 모델링이 사고로 폐허가 된 도시의 분위기와 생각보다 어울린다. 

주인공 '콜'이 사고로 얻은 초능력을 이용하여 다양한 분기에서 선과 악을 선택하면서 진행되는 스토리는 꽤나 인상적이다 사실 선과 악의 선택은 게임의 큰 줄거리에 많은 영향을 끼치지는 않지만 주인공의 능력에도 영향을 주며, 엔딩도 다르다. 이야기는 꽤나 탄탄하고 흥미진진하게 짜여져 있고 자잘한 사이드 스토리와 설정은 게임을 진행하면서 선택적으로 수집이 가능한 오디오 파일에 담겨져 있다. 마치 바이오쇼크의 녹음기처럼 말이다.

조작도 어렵지 않고 다양한 액션을 보여줘서 전투의 재미가 괜찮다,
오픈월드 형태의 게임에서 쉽게 찾기 힘든 보스전도 등장하며, 각 스토리 미션은 잘 짜여진 레벨디자인으로 자칫 지루하기 쉬운 플레이를 방지한다. 다만 캐릭터 성장과 성향에 영향을 주는 서브 미션은 비슷한 미션의 반복이 많아 상대적으로 지루하다 물론 플레이 하지 않고 지나쳐도 상관 없지만 그렇지 않으면 게임의 볼륨이 상당히 부족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엔딩은 대놓고 속편이 있다고 말하고 있으며, 마지막에 반전까지 준비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좋은 액션과 레벨디자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만 뭔가 부족한 볼륨에 서브 미션의 지루함이 아쉬운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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